드론 839대가 일제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위를 날아오르는 장관이 연출됐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16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9 정서진 드론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무인항공기 동시 비행 부분’ 세계 기록에 도전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정서진 드론 페스티벌은 드론 레이싱, 드론 군집비행,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 가운데 드론 동시조종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에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 926명이 참여했다.

전체 참가자 중 839대의 드론(K-5D)이 신호에 맞춰 동시에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날 기록은 심사 기록원들의 자료 검토 후 공식기록을 최종 확정해 ‘무인항공기 동시 비행’ 부분 세계기네스협회에 기록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2019 정서진 드론페스티벌은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하나된 마음으로 모두가 도전에 대한 설렘과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라며, 앞으로 드론 페스티벌을 서구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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