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은 18일 송도 G타워에서 중국 동북3성 관문이자 핵심 도시인 다롄(大連)시 대표단 탄쭤진 서기를 접견하고 우호도시 25주년을 맞는 양 도시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다롄은 1994년 4월 인천과 우호도시를 체결, 인천이 중국 도시와 맺은 두 번째 자매우호도시이다. 양 도시는 그동안 한·중·러 국제물류루트 구축 MOU 체결과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회의, 인차이나 포럼, 상호 공무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왔다.

랴오닝(遼寧)성 랴오둥(遼東)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다롄시는 항만이 발달돼 있고, 동북3성 도시 중 GDP가 1위인 주요 도시다. 탄쭤진 서기는 양 도시 간 경제·무역 분야의 교류·협력과 우호관계를 한층 강화하고자 인천시를 방문했다.

박남춘 시장은 "올해는 인천과 다롄이 우호도시 체결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뤄져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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