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립예술문화시설 민간위탁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인천예총 전경. /사진 = 기호일보 DB
인천예총 전경. /사진 = 기호일보 DB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수봉문화회관과 국악회관, 문학시어터 등을 위탁운영할 민간법인(단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수봉문화회관과 문학시어터는 1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시는 그동안 1982년 개관한 수봉문화회관과 2002년 문을 연 국악회관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 인천시연합회(인천예총)에 위탁해 왔지만, 이번에는 시설별로 운영단체를 모집했다.

2010년 개관한 문학시어터까지 인천예총이 맡고 있는 4개 수탁기관 중 연말 위탁기간이 끝나는 3개 시설에 대해 공모를 진행했다.

이 중 수봉문화회관과 문학시어터는 최초 공모에서 신청 법인(단체)이 단독 응모해 재공모에 들어간다. 두 시설에 응모한 법인(단체)은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공모 기간은 19일부터 21일까지다.

재공모에서도 법인(단체)이 단독 응모할 경우에는 1개 법인(단체)에 대해 심사하고, 심사 결과 평균 70점 이상인 경우 적격으로 판단한다. 최초 공모에서 2개 법인(단체)이 신청 접수한 국악회관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법인(단체)의 적격성, 재정 상태·경영 능력, 관련 사업 추진실적 등의 평가항목 순으로 고득점자를 선정한다.

선정 기관은 오는 25일 시 민간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가려질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26일 통보되며, 12월 중순께 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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