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오는 22일을 끝으로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마무리한다고 19일 밝혔다.

과거 징병검사인 병역판정검사는 신분 확인, 신체 이상 여부 파악 등의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군입대 자원을 분류하는 징병 절차의 첫 관문이다.

검사 대상자는 만 19세(2000년생)으로 단계별 심리검사, 백혈구 감별검사, HIV검사, 마약류 약물검사 등을 포함한 26종의 병리 검사를 받고 있다. 

또한 병무지청은 엑스레이, CT촬영 등 종합병원에서 받는 건강검진 수준의 정밀한 검사를 실시하고, 군복무 중 결핵 전염 예방을 위해 수검자 전원에 대하여 잠복결핵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당화혈색소 검사, C형 간염검사 등 검사항목을 추가해 정예자원 선발을 유도하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밀한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적절한 징병을 실현하고, 나아가 청년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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