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8일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시의원, 실·국·소장, 관광전문가 및 관련 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관광진흥 종합계획 및 송탄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착수해 10개월간 진행된 것으로, 평택시만의 정체성을 살려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경쟁력과 실현가능성이 있는 구체적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최종보고회 발표자로 나선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는 ‘50만의 여가도시, 평택’이라는 비전 아래 ▶관광자원의 연계 ▶이색적인 인상 부여 ▶여가도시로의 인식 전환 등 3대 전략목표를 추진하기 위한 28개 과제를 제안했으며, 발표 이후에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주민 여론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한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과제는 평택시 관광 진흥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으로 발전시키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관광도시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현장점검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중장기 사업은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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