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자원봉사자(가족·청소년)와 함께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홀몸노인 가정에 미니 공기청정기를 배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교 앞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벌인 이번 활동은 미니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10년 후 연구소’ 송선희 대표의 미세먼지 특강도 함께 진행돼 자원봉사자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봉사자들은 지역 복지관에서 추천받은 고강본동·심곡본동·소사본동 일대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 가정 및 홀몸노인 가정에 완성한 공기청정기를 배달하고 설치를 도왔다. 

자원봉사자들은 "올 한 해 미세먼지를 측정하면서 환경에 더욱 큰 관심이 생겼고,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활동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부천시 차원의 다양한 정책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활동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이기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시민 참여가 기반이 된 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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