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구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2014년 6월부터 현재까지 구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급식지원센터)를 우수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재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말까지 3년간 구리시 관내 어린이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100명 미만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순회 방문교육, 편식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영양 균형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물론 위생·영양관리를 맡게 됐다.

급식지원센터는 현재 174곳의 어린이 단체급식소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총 5천344명이다. 이들에게 매월 성장·발달 시기와 시설 유형 등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 및 표준 레시피 등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식단은 초기·중기·후기 이유식 식단 등 총 16종(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체 식단 2종 추가로 총 18종)으로 구성돼 있고, 제공하는 식단은 각 어린이 급식소의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식단 감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구리시 어린이 단체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는 물론 아이들의 성장기에 맞는 연령별 식단 제공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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