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이 연 100명씩 3년간 위생용품을 무상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난 18일 은수미 시장과 박병모 재단법인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재)자생의료재단은 2021년까지 매년 11월 1천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 100상자를 시에 현물로 기탁한다. 3년간 모두 3천만 원 상당이다.

시는 매년 대상 청소년을 선정해 1명당 1상자씩 위생용품을 전달한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여건으로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성남시지회가 최근 농촌체험활동에서 자생의료재단과 연을 맺어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을 연계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2001년 설립된 자생의료재단은 한방병원, 한의원 등 20개 의료기관과 재단사무국으로 구성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의료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 지원, 해외 의료봉사, 사랑의 김장 나누기, 연탄 나누기, 희망드림 장학금 지원 등에 투입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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