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제5회 2019 올해의 SNS’에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부문에서 기초지자체 대상 2관왕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초지자체 중 2개 부문 동시 대상을 수상한 곳은 시가 유일하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제5회 2019 올해의 SNS’는 전국 공공기관 및 기업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를 평가하는 대회다. 

시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두 채널 모두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탁월한 소통행정을 펼친 것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 시정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홍보단을 통해 이들이 직접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만들어 낸 다양한 글과 사진을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드뉴스 형태로 선보임으로써 시민 눈높이에 딱 맞춘 정보로 호응을 얻었다. 시 페이스북을 통해 연재되고 있는 ‘화성시 핫플레이스 원정대’는 시민홍보단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활발해 10월 기준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질 높은 콘텐츠 생산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각 채널별 주 사용층에 맞춘 기획과 도·농복합도시로서의 균형 있는 시각을 다양한 콘텐츠에 녹여 냄으로써 도시 브랜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서철모 시장은 "일방적으로 시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각과 시선을 담아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SNS로 행복한 변화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