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작.자개항아리.2019.자개에옻칠.금가루. 80X100cm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작, 자개항아리 2019 자개에옻칠 금가루 80X100cm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오승희 작가의 '자개달항아리'가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수상작에 선정됐다.

한국미협은 2019미술대전에 총5000여점(전통공예1644점, 비구상662점, 구상1448점, 디자인418점, 현대184점등)이 출품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1948년에 정부 주관으로 창설되어 1981년까지 30회를 거듭한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8회째를 맞았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문예진흥원)이 주관했고, 1986년부터 한국미술협회 주최에 문예진흥원이 지원하고 있다.

전통공예 육성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이 대전은 미술과 공예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가 공모전이다.

시상식은 11월 19일(화) 오후3시에 개최되었으며 전시는 11월 18일(월)~20일(수)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열린다.

아울러 지난달 10월 24일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의회등이 후원하는 한서미술협회가 주최한 ‘제13 회 대한민국 한서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섬유 미술 부문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옻칠로 그린그림. 루브르박물관. 오승희화백 그림앞에선 미술관계자들

오승희 작가는 "살면서 머리가 무겁고 생각이 필요할 때 그림을 그리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은 에너지를 가질 수 있었다"며 "해외전시에 우리 전통 옻칠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작품을 만들며 스스로 되돌아보고 정진하고자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서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이달 17~20일 세계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louvre) 박물관에서 열린 아트쇼핑페어에 참여하며 오작가의 전시를 맡은 프랑스BDMC갤러리관장은 “오승희 작가는 한국의 고유한 자개를 사용하여 고전을 현대미술과 접합시켜 빛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작품을 루브르까루젤에 선보여 이곳 사람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지난번 독일 전시때 천상하는 용의 기상을 나타낸 작품이 전시되자마자 팔리는 등 동양적인 소재를 현대 기법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론했다.

오승희 작가는 서양 의복과 동양 의복의 조화로 미술계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프랑스, 독일, 홍콩, 미국 등 세계 미술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옻칠 미술과 의상작 업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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