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 적자 구조 개선돼야"
상태바
"월미바다열차 적자 구조 개선돼야"
안병배 인천시의원 행감서 지적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필요
  • 김희연 기자
  • 승인 2019.11.20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통 한 달이 지난 월미바다열차의 경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19일 인천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월미바다열차 수익은 하루 평균 631만여 원이다. 매주 월요일 휴무인 점을 감안하면 한 달에 1억7천여만 원의 수익을 내는 셈이다. 이는 월미바다열차 운영에 투입되는 인건비를 충당하기에도 부족한 금액이다.

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은 이날 열린 인천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월미바다열차의 효율적 운행을 위해 재정건전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물론 월미바다열차가 수익 창출만을 위한 시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입과 지출이 너무 많이 차이 나는 상황"이라며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유명무실해진 환승제도 개선부터 실질적인 월미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적자 구조 개선을 위한 대책이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숙 의원 역시 월미바다열차 인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주문했다. 특히 비수기 야간 운행 확대 등 수익을 내면서 관광객들의 수요도 반영하는 유연한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 의원은 "아직도 일부 역에서는 주위에 볼거리가 미미하고, 월미도 상권은 사실상 12월이 성수기인데도 월미바다열차는 비수기로 분류돼 야간에 운행하지 않는 등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며 "또 운행 초기에는 어쩔 수 없지만 중앙관제시스템 안정화에 따른 인력 축소 등 인건비 감축 및 재정건전화를 위한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희윤 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때까지는 정직원들이 투입돼 운영할 수밖에 없지만,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며 "야간 경관 등 볼거리가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구체적으로 논의·추진하고 있고, 환승제도 등도 추가로 점검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