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문화원은 지난 18일 ‘연수 향토이야기 오페레타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 과정은 연수구 평생교육과 공모사업인 ‘온(On)동네 특화 프로그램’의 하나다. 점차 잊혀지는 구의 자연, 인문, 환경, 인물, 유적지, 유물, 역사, 민담, 설화 등의 이야기들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6월 3일 개강해 오선숙 연수문화원 이사의 지도로 23회 교육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알고 있나요?’라는 제목의 오페레타 공연을 준비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조복순 연수문화원장은 "구에 숨어있는 향토이야기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에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착실하게 참가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21일 청학아트홀에서 선보일 오페레타 무대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수문화원 관계자는 "수료자들이 구의 이야기 활동가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동아리’를 결성하고 공연 기획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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