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내년 1월부터 유사한 노인돌봄사업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노인돌봄서비스는 돌봄기본, 돌봄종합, 홀몸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초기 홀몸노인 자립지원, 단기가사서비스,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6개 분야로 나눠져 있었다. 이를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해 개인별 욕구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대상자는 신속하고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경우로 기존 홀몸노인에 한정하지 않고 조손가정, 고령부부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신규신청은 내년 3월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구의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규모는 2개 권역 1천276명으로 2개 수행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3일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연수구재가노인복지센터, 청학노인복지관 등을 선정했다.

구는 12 중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각 수행기관은 서비스 제공인력 82명(서비스관리자 6명, 생활관리사 76명)을 채용해 교육실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현재 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818명은 별도 신청 없이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서비스 통합과 대상자 확대로 더 많은 노인들에게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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