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23일 첫 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최대 200원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조정이며, 경기도 마을버스가 일시에 시행한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인 200원(1천50원→1천250원), 청소년(13~18세) 140원(740원→880원), 어린이(6~12세) 100원(530원→630원) 인상되며, 현금요금은 일반인 1천3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 700원이 된다.

석승호 교통정책과장은 "마을버스 요금조정 요인은 지난 9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따른 동반 조정과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운송재원 확보이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0원 인상폭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