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9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위축된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과 어려움을 겪는 한돈농가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이종인 경기도의원, 김기동 양평군 한돈협회지부장이 참여해 직원들에게 직접 돼지고기 볶음을 배식했다.

이 자리에서 정동균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돼지고기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산지 돼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동 양평군 한돈협회지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인체에 무해하며, 시중에 판매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하므로 맛있는 우리 한돈을 많이 소비해 달라’ 고 부탁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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