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은 앞으로 가을의 상징인 낙엽을 치우며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는 ‘트레시태그(trashtag)’에 도전할 수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트레시태그는 쓰레기를 의미하는 ‘trash’와 키워드를 뜻하는 ‘tag’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직접 치우고 청소 전후 사진을 SNS로 공유하며 즐기는 캠페인이다. 늦가을 급증하는 낙엽도 치우고 환경 캠페인도 전파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장덕천 시장은 지식산업단지인 테크노파크 지역에서 부천산업진흥원, GS파워㈜, 부천테크노파크 근로자 등과 함께 ‘트래시태그 챌린지’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낙엽으로 지저분한 길을 깨끗이 청소하고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장덕천 시장은 "트래시태그 챌린지에 참여하면 자원봉사시간도 드린다"며 "트래시태그 챌린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성숙한 청소문화도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래시태그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다면 낙엽길을 청소하고 인증사진 3장(전·중·후)을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더 많은 네티즌과 공유하고 싶거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고 싶으면 시 페이스북에 접속해 공식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bc.go.kr)를 참고하거나 시 자원순환과(☎032-625-318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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