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평가단이 지난 19일 김포시 대곶면 오니산리를 방문해 김포시가 지정을 신청한 대곶지구(E-City)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평가에는 산업부 평가위원단 외에 정하영 시장, 김두관(민·김포갑)국회의원,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동행했다.
정 시장은 "김포시는 그동안 접경지역으로써 수많은 규제에 묶여 발전이 더딘데다, 대곶면 지역은 공장의 난개발로 인한 대표적 환경오염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신성장 도시로 탈바꿈해 김포시가 한반도 신경제 주역으로 발돋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가 살아갈 유일한 길은 경제자유구역 유치다. 배수진을 치고 추진에 임하고 있다"며 평가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포 대곶지구(E-City)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7천660㎡ 규모에 3조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부터 2027년까지 8년간 조성하게 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해 전기차 관련 19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및 추진을 진행 중이며, 77개 기업과 단체의 입주 의향을 확보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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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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