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은 20일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남양주지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양주지원은 다산동 3229-21번지 1만8천㎡ 면적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 2022년 3월 개원한다. 관할 지역은 남양주시·구리시·가평군 등이며, 해당 지역 인구를 합치면 100만 명에 달한다. 

바로 옆 부지에는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이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며, 현재 설계 단계에 있다.

착공식에는 주광덕(한·남양주병)·조응천(민·남양주갑)국회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김창보 서울고법원장, 장준현 의정부법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국회 입법이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7년간의 모색 끝에 해당 공사 부지를 결정하게 된 만큼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잘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 기관이 들어서게 돼 의미가 깊다"며 "시청, 경찰서, 도서관 등이 어우러져 주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