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날씨가 선선해지며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이 다가오면 단연 인기를 끄는 활동이 바로 루프탑에서 여는 파티다. 옥상에서 맛있는 음식과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최근 사용하지 않는 옥상을 새 단장한 카페와 술집 등이 생겨나면서 청춘들이 옥상으로 몰리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루프탑 파티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옥상을 대여하는 플랫폼도 찾아볼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옥상을 활용하고 싶은 소유주와 루프탑을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매칭하는 옥상공유 플랫폼 ‘온다루프’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진행 중인 ‘2019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온다루프는 유휴공간인 옥상을 공유함으로써 도심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옥상이라는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루프탑을 대여할 수 있고 옥상 소유자는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새로운 문화 활동 공간을 만들어내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만나볼 수 있다.

온다루프의 서비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앱서비스를 개발중에 있다. 앱서비스는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하여 근거리에서 대여 가능한 루프탑 정보를 제공한다. 비어있는 옥상을 소유한 소유자가 온다루프에 옥상 정보를 등록하면 대여를 원하는 고객이 앱을 통해 옥상을 조회하고 결제할 수 있다. 또 테마, 키워드별 루프탑을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컨셉의 루프탑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온다루프는 옥상 대여 서비스 이외에도 옥상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어있는 유휴공간인 옥상을 분석 및 인테리어를 도와주고 옥상정원과 옥상텃밭 등 옥상을 활용한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환경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다루프의 민에스라 대표는 “최근 비어 있는 옥상들이 인테리어를 통해 가치 있는 장소로 탈바꿈 되면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안이 되는 힐링 장소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온다루프를 통해 소비자는 원하는 형태의 루프탑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소유자는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공유경제를 통한 도심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9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공유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데모데이 등 각종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사업 관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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