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는 20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가 겨울철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 김치 1천 포기를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치는 유일하게 이 지역에서 직접 재배·생산한 무농약 배추와 갓 등을 이용한 것으로, 이를 위해 새마을회는 하루 전날 소금에 절이는 사전 작업도 진행했다.

이런 정성을 담은 김치는 10kg 260박스로 포장돼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임관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성남지역 유일하게 회원들이 재배한 우리지역 농산물로 김치를 담가,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재배부터 절임, 김치담그기까지 고생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함께한 신경천 중원구청장과 이종빈 동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후원으로는 (사)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주)여의시스템, (주)크린피아가 참여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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