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사단은 한국전력공사와 20일 경기북부본부와 장병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전기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8사단과 경기북부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의 일환이다.

교육은 겨울철 병영 내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부대별 전기안전관리자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기북부본부 소속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전기사고 예방교육, 전기시설물 관리요령, 전기시설 피해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지도했다.

또한 경기북부본부 경영지원부에서 한국전력공사 채용계획 소개, 일대 일 맞춤 채용면담, 신입사원을 위한 노하우 전수 등 채용 설명회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정희제 원사는 "오늘 교육을 통해 전기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고, 기본적인 안전점검으로도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오늘 배운 지식을 토대로 전기 안전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희성 사단장(소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은 군사대비태세와도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외부기관과 연계한 정기적인 전기사고 예방교육, 전기시설 피해복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8사단은 전기사고 없는 안전한 병영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와 연계한 전기 안전교육을 매년 반기 1회씩 진행하는 한편, 전기 설비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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