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구축 예정

인천시가 미세먼지 등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진단평가 기반 확충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이 ‘인천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은 2020년 상반기 내 구축·가동을 목표로 한다. 

시와 연구원은 오존 경보제 발령횟수가 최대치를 갱신하는 등 계절에 관계없이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민 알권리를 강화하고, 지역 대기오염 특성에 맞는 세부연구 수행을 위해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스템 도입으로 지역 내 대기질 분석 및 평가가 과학화되고, 경보제 운영의 적시성 및 효율성이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지역의 대기질 상태 파악과 예측에 나설 수 있는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 향상에 기여하고 대기질 관리 기반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