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보장지원사업 선택제’는 학교 상황에 맞는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자율 선택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교당 100만 원에서 1천5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각 학교는 크게 3가지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학습무기력, 학교부적응, 학습장애 등 복합적 학습 부진 요인에 대한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두드림학교사업’이다. 수업 내 보조교사 지원사업인 ‘친친샘(친구처럼 친절한 샘)사업’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한글 해득이 더딘 학생들을 조기 지원하는 ‘한글돋움지원사업’이 있다.
시교육청은 사업 선택을 위한 사업 매뉴얼 배부, 찾아가는 컨설팅 등의 단계별 지원을 마련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안전망이 촘촘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적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학습동기 유발을 이끌어 내는 것이 2020학년도 기초학력 보장의 커다란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