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인천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기부자들, 유관기관·단체장, 사회복지 현장 임직원,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인천공동모금회의 모금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76억 원)보다 조금 오른 76억9천만 원이다. 캠페인 기간 시민들의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부평역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다. 사랑의 온도탑은 7천69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 봉사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시 전역에서 나눔 대장정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기에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73일 동안 진행될 나눔 대장정에 300만 인천시민들이 뜨거운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나눔온도 100도 달성과 함께 행복한 인천을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060-700-1210, 한 통화 3천 원)와 관공서·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성금접수처, 사랑의열매 모금함, 은행 계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인천공동모금회(☎032-456-3333)나 홈페이지(http://incheon.ches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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