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계양역 환승센터 부지에 대기오염 전광판을 설치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전광판 설치는 구가 대기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기질의 정보를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환경 및 구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구는 하루 5만 명이 넘는 유동인구가 드나드는 계양역 환승센터에 전광판을 설치해 사람들이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외부활동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보호 조치를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수도권매립지 환경개선 특별회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구민에게 대기질 정보에 대한 알권리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정보 모니터링 상황을 구축하고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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