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도서관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배다리 헌책방거리 일대에서 지역서점 활성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배다리 헌책방 문화거리를 책과 함께하는 특화거리로 만들기 위해 ‘시인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인 詩였다, 배다리 詩를 들이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1부 행사는 심보선·황규관 시인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대화가 오후 2시에 ‘배다리 요일가게 다 괜찮아’에서 진행된다. 2부 행사는 작은출판사 시인들(이민아·이장근·최지인·김소연·문동만)과 인디뮤지션 이승윤 등이 함께하는 시 낭독회가 오후 5시부터 인천 문화양조장 2층에서 진행된다.

배다리 책쉼터 및 철로변에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화전이 진행된다. 시화전에서는 배다리 시모임 회원들의 시화가 전시되고, 프로그램 시민참여자에게는 에코백이 증정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행사 지원으로 침체된 지역서점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깊어가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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