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생존을 위한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 나선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상주 상무와 3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승점 30으로 10위인 인천이 승리하면 이날 11위 경남FC(승점 29, 성남FC전)와 1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7, 수원 삼정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에 K리그1 잔류를 확정할 수도 있다.

인천은 지난 3월 9일 경남전(2-1) 이후로는 홈에서 승리한 바 없다. 오랜만에 홈 팬 앞에서 승리 축포를 터뜨리는 것과 동시에 잔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구단은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상주전 홈경기에서 ‘United we stand, 파랑검정의 날’ 이벤트를 준비한다. ‘파랑검정’은 인천 팬을 통칭해 부르는 단어다.

홈경기장 북측광장에서는 선수단에 보내는 응원 메시지 이벤트가 운영된다. ‘인천의 비상’을 상징하는 깃털 모양 붙임쪽지를 백월에 부착한 팬들에게 소정의 상품도 전달된다. 메시지 이벤트 부스 부근에선 푸드트럭 5곳을 운영한다.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대상으로 동반 2인까지 일반석 티켓 50% 현장 할인도 진행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상주전을 관람한 시즌권자와 유료 입장권 관람자 각 500명씩 1천 명에게 2019시즌 구단 사진집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추후 홈페이지 이벤트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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