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 및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공유 전동킥보드’를 시범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회룡역~의정부역~시청을 경유하고 아파트 밀집지, 경전철 역사, 학교 등 인구밀집지역을 연계하는 플랫폼 15곳을 두고 킥보드 100여 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0여 개의 민간사업자가 지역별로 공유 킥보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화성시가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14일 경기도형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 및 추진 전략을 발표, 전기를 이용한 무공해 교통수단을 내년 호수공원 일대 경기행복주택 단지 및 3기 신도시에 전격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고동혁 도로과장은 "The G&B City 프로젝트에 발맞춰 미세먼지 저감 및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 전역으로 확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