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은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하반기 청년프로젝트 ‘청썰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6회에 걸쳐 진행된 ‘청썰팅’은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다는 ‘칠링(Chilling)’과 칠링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칠러(Chiller)’를 주제로 진행돼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공유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 칠러들을 위해 ▶나 자신 들여다보기 ▶너희도 이런 고민 있어? ▶함께 날려 보자! 스트레스! 등 6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일상에서 벗어나 나의 스트레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풀고 있는지를 공유하면서 공감대 형성을 통한 청년들의 동반성장과 청년네트워크 공동체 형성을 도왔다.

‘청썰팅’에 참여한 한 청년 칠러는 "‘청썰팅’을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의 고민이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모두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돼 큰 위로가 됐다"며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라영 안산시평생학습관장은 "평생학습을 접하기 어려운 청년층들이 칠링의 시간을 통해 청년 칠러가 돼 직장과 학업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위로받고 서로 응원과 격려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산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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