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0일 오후 ‘안성발전TF 최종워크숍’을 개최하고 우수팀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8월 ‘2040년 인구 4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공직자 39명으로 안성발전TF를 구성하고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8개 중점 분야는 ▶안성시 행정타운 조성사업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구축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조성 ▶평택~안성~부발 철도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철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지역경제 활성화 ▶유천송탄 상수원 규제 해소 등 시 현안사항이다.

안성발전TF의 안성시 행정타운 조성사업팀은 행정타운은 단순히 행정의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애용하는 커뮤니티시설로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도시개발까지 고려한 입지 선정을 제안했다.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철도팀과 평택~안성~부발 철도팀은 철도 유치와 역세권 개발을 강조했으며,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팀 역시 원도심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팀은 현재 소규모 산업단지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규모 있는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안성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으며, 유천송탄 상수원 규제 해소팀은 갈등조정관을 통한 평택과의 대화론을 제시했다. 

특히 우수팀으로 선정된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팀은 연도별 도로망 구축계획, 민간위원회 운영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조성팀은 금북정맥 개발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2040 안성중장기발전계획 용역’을 수립 중에 있으며, 내년까지 용역계획을 진행해 가면서 공직자 및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지속가능한 안성시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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