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오는 29일 강북삼성병원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두캠페인 ‘도움의 씨앗을 심고, 청소년의 푸른나무가 되어주세요’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청예단과 강북삼성병원이 3년째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시민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비폭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이날 광화문 중앙 광장에서 오후 4∼5시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폭력 예방을 위한 10가지 수칙 등을 알리고, 비폭력지지에 대한 약속과 서명을 받는다.

청예단에서 실시한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피해 경험사례가 늘어가고 있고, 가해 경험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청예단과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매년 초·중·고등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행사들도 지속하고 있다.

청예단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매년 증가하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로서 적극적인 활동과 지지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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