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21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은 사각지대에 있던 공업지역의 관리체계 구축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해 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2만2천752㎡ 규모의 일진전기 이적 부지로 ▶산업기능(지역 정책산업 연계 R&D 센터) ▶산업지원기능(창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근로자지원주택 등) ▶복합지원기능(문화여가, 공공복지, 주거 및 교육시설 등) 등 복합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동구청 개청 이래 가장 큰 사업으로 유치 효과가 계산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범사업 부지 일대를 수문통 복원과 더불어 동구의 랜드마크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