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수원시 자원봉사단체 관계자·자원봉사자·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단체 유공 표창과 자원봉사 마일리지 기부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자원봉사자 13명과 9개 단체에 우수단체상·최다봉사시간상·최고령봉사자상 등 표창장을 전달했다.

또 광교노인복지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연무사회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에 자원봉사자가 기부한 마일리지 2천만 원(각 500만 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달했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기부제도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봉사시간에 따라 적립된 마일리지를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지난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500여 명이 참여해 마일리지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자원봉사자들의 처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자원봉사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도 "수원 곳곳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가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선물"이라며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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