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민생규제혁신 대국민 공모전’에서 9건의 경기도민 아이디어가 우수과제로 선정되면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 1건과 장려상 8건 등 총 9건의 도민 아이디어가 ‘민생규제 우수과제’로 선정,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우수상은 파주시 공모과제로 제출된 ‘청년창업 농업인 점검시기 변경’ 아이디어에 주어졌다.

해당 아이디어는 정부가 청년 창업 농업인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후계농자금 지원’을 위한 이행여부 점검시기를 4월에서 12월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고 싶어요(이천) ▶의약분업 예외지역 범위확대(여주) ▶노인돌봄 종합 및 단기 가사서비스 이용방법개선(파주) ▶농업법인의 설립등기 통지방법 개선(파주)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시 근린생활시설로 제한(수원) ▶장애인 자동차 주차가능 표지 발급 조건 완화(동두천) ▶건축협정의 보완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부천) ▶동절기 조경공사 부작용 방지를 위한 건축법 개정(포천) 등 8개 아이디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유계영 도 규제개혁담당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도민들이 일생생활과 생업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고민을 알 수 있었다"라며 "우수과제로 선정된 아이디어가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함으로써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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