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총선에 대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시당은 22일 대회의실에서 임명장 수여식 등 내년 총선 필승을 위한 조직 정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먼저 여성위원회·청년위원회 등 각 조직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도록 독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김수진 차세대여성위원장은 그동안 정부 규탄 현장에서의 호소력 있는 연설 등 각종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회활동가로 인정받고 있다. 

시당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경영자협력위원회, 친환경녹색도시추진위원회 등 직능 조직을 전문영역별로 세분화해 인재를 영입하고, 도전적인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권오용 법률지원단장은 한국정신장애연대(KAMI)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권 개선에 앞장서온 변호사다. 지정호 특보는 예비사회적기업 ㈜한사랑식판선생님을 운영하며 청년기업인으로 활동 중이다.

마지막으로 시당은 인천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인천광역철도교통위원회, 수도권매립지종료대책위원회 등 각종 정책기구를 신설함으로써 분야별 현안해결 기능 강화 및 주민친화형 활동 전개에 힘쓸 예정이다. 

시당 관계자는 "앞으로 민생경제를 살피고 지역현안 해결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인 쇄신을 해 나갈 것"이라며 "능동적인 활동과 건전한 비판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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