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읍지사협은 최근 특화사업인 문화체험 행복나들이 ‘어르신과 함께하는 힐링 문화소풍’을 올해 마지막으로 추진했다. 

23일 가평읍에 따르면 ‘힐링 문화소풍!’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 6회 진행되는 사업으로, 협의체 위원과 짝꿍이 되어 영화관람 후 협력업체인 파주닭국수 가평점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협의체위원들이 짝꿍(어르신)을 모시는 특화사업이다. 

이날 가평읍지사협 위원들은 최근 개봉한 ‘블랙머니’란 영화를 어르신들과 함께 관람한 후 파주닭국수 가평점에서 후원하는 닭죽을 점심으로 대접하고 위원들이 직접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는 것으로 올 행사를 마무리 했다.

영화관람과 식사를 마친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추워져 집에만 있어 적적하였는데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맛있는 음식까지 대접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소감을 밝히셨다.

박영모 위원장은 "궂을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어르신분들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준 후원업체 사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동선 읍장은 "올 한해 문화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짝꿍이 되어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이 지역복지 공동체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내년에도 가평읍 지사협위원들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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