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들이 내년부터 매주 일요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개봉영화을 볼 수 있게 됐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는 CJ CGV와 ‘과천시민회관 영화상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대표적인 문화활동이 영화관람이라는 조사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이 없는 과천시 상황으로 인하여 인근지역 상영관을 찾았던 과천시민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 이사장은 "개봉영화 상영관 운영은 시민들의 오랜 바람이었고, 우리 공단 역시 이런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모든 임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법을 찾던 중 CGV와 같은 좋은 파트너를 만나 오늘과 같은 의미 있는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진호 CJ CGV 영업담당은 "지역 주민들에게 좀 더 많은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과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2월 시의회에서 본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매주 일요일 과천시민회관대극장에서 전국 CGV와 동시에 개봉영화가 상영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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