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 중앙공원이 오색 빛 나무털실 옷을 입고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안양시는 중앙공원 플라타너스 나무 숲에 연말연시 분위기를 고조시킬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커다란 하트모양과 초승달, 보름달 모양의 달 조형물과 등나무 등이 플라타너스 나무 숲 주변과 산책로 일대를 운치 있는 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오색 빛깔의 나무 털실 옷과도 잘 조화를 이뤄 야간에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모두 LED 등으로 꾸민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위한 하트벤치와 달 모양 벤치도 있다.

시는 일몰시간 대에 점등해 자정 무렵 소등하지만 시민 반응이 좋으면 야간 상시 점등을 고려 중이다.

경관조명은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평촌 중앙공원은 안양의 명소 중 한 곳이며, 형형색색의 오색 빛깔 조명과 나무 털실 옷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겨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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