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현암동 남한강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 증진 도모 및 여가활동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허가 및 실시계획인가를 득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10억7천만 원을 들여 현암동 일원 4만5천410㎡에 총길이 1천840m, 27홀 규모로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파크골프는 클럽 1개와 볼 1개, 그리고 볼을 놓는 티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스포츠로, 공원 같은 잔디 위에서 햇살을 받으며 볼을 치고 타수 경쟁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부모와 자녀, 부부, 조부모와 손주 등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고, 가정의 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지역 모임, 직장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넓게는 국제적인 커뮤니티 스포츠로 만들어 가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하청 시공사인 ㈜예림건설 관계자는 "올해 안에 준공할 수 있게 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인 만큼 완벽한 공사를 해 지역의 명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스포츠임을 부각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설계를 했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사람중심 행복여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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