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중학교는 러시아에서 중도입국한 학생의 학교 조기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실을 운영해  다문화가정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어교실은 2019 경기다문화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존감 향상과 공교육 신뢰감을 형성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와의 의사소통 개선을 위해 방과후에 강사를 채용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12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예전보다 빨리 읽을 수 있게 됐으며 이해하기 어렵던 주제도 이제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한국어 문법도 많이 배웠습니다. 한국어 문화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강사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중 박현숙 교장은 앞으로도 중도입국자녀 등 다문화학생들이 자존감 회복과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우리나라의 한 국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름’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민주시민교육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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