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오는 27일부터 제272회 제2차 정례회 돌입

광주시의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0일 간 제27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시정질문,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회기 첫날 본회의를 개의하고 시장의 시정연설, 2020년도 예산안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상정한다.

시 집행부에서 요청한 2020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763억 원(7.46%) 증가한 1조 994억 원(일반회계 8천981억 원, 특별회계 2천13억 원)이다.

예산안은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12월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논의와 심사가 이뤄진다.

이후 회기 마지막 날인 16일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해 2020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협의의 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상정, 최종 의결하고 폐회한다.

박현철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19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우리 시 살림살이의 근간이 되는 예산임을 감안, 효율적인 예산 심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