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영세아전용 어린이집 이용 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4.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아전용 어린이집은 보다 많은 보살핌이 필요한 만 0∼1세만을 보육하는 가정어린이집으로 2008년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축소해 교사 1명당 만 0세는 2명, 만 1세는 3명까지만 전담해 보육한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 1∼10일 열흘간 진행됐으며, 설문 대상자 170명 중 167명이 참여했다.

어린이집 환경, 안전 및 위생, 급간식 관리와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과 부모·아동의 상호작용 등 10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4.71점을, 만족 이상 비율은 94.4%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교사와 아동간의 상호작용, 가장 낮은 항목은 영세아전용 어린이집 홍보로 집계됐다.

현재 시는 11곳의 영세아전용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며 시 대표 홈페이지(www.ui4u.go.kr) 및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i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현 보육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그동안 부족했던 홍보 부분에 더욱 노력을 하겠다"며 "영세아전용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취업여성의 0세아 보육문제 해소 및 출산율 제고와 사회,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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