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장이 지난 2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자서전 시흥을 위한 시간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시흥을 위한 시간은 문정복 본인과 가족들에 대한 따뜻하고 소박한 이야기와 평범한 이웃 주민에서 백원우 국회의원 보좌관에 이른 이야기, 시의원을 거쳐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이른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북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서울 광진 을), 김상희(부천 소사), 조정식 국회의원(시흥 을), 백원우 전 국회의원, 임병택 시장, 김태경 시의회 의장, 시민 등 2천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시흥시 호남향우연합회 김선 회장, 충청향우연합회 신철균 회장, 영남향우연합회 김보원 회장 등 지역주민 대표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유송화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문진석 충청남도 도지사 비서실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간을 축하했다.

 추미애 (전)당대표는 축사에서 "문정복 위원장의 삶의 이야기는 가슴 벅차고 희망을 준다"며 "문 위원장은 위로와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우리의 리더로 적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백원우 전 국회의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문 위원장이 "저보다 훨씬 더 시흥의 미래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시흥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일꾼"으로 문 위원장을 소개했다.

 김상희 의원은 "우리 민주당의 여성 정치참여 확대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내년 총선에서 여성을 30% 이상 공천해야 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문정복 위원장이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조정식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 지방의회 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두루 경험하고 현장에서 직접 뛰는 여성 정치인은 흔치 않다"며 "문 위원장의 한국 정치를 위한 힘찬 걸음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과 지난 18~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여성 조직화와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 측근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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