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5일 경기북부지역에 민군 공동 활용 소규모 공항 개발을 검토하고자 포천시 공항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박윤국 시장, 조용춘 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유관기관·단체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대비해 경기북부지역에 소규모 민항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공항을 유치하고자 진행됐다. 공항시설 입지 분석 및 항공 수요예측, 공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검토하게 되며, 용역 기간은 2021년 7월까지다. 

박윤국 시장은 "남북경협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에 민간공항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 포천시는 군공항을 활용한 소규모 공항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소형 항공운송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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