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 주민센터는 지난 25일 가능초등학교 교육복지사와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했다.

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의뢰된 A학생은 한부모가족으로, 어머니의 정신질환으로 돌봄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은 교육복지사와 가정방문을 실시, 정신건강 악화로 상담이 어려운 학생의 어머니가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타 지역에 사는 조모와 함께 애로사항에 대한 초기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맞춤형복지팀은 A학생의 G드림카드 및 후원 밑반찬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어머니게도 정신보건복지센터를 연계한 꾸준한 약물 투약관리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상규 가능동장은 "조그만 관심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큰 희망과 힘이 될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하는 즉시 가능동 맞춤형 복지팀에 의뢰를 해주시면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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