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5일 경기도 정책수석실에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의 신축 이전 필요성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김우석·이원웅 경기도의원,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경기도청 및 포천시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동북지역 의료서비스,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브리핑했다.

이 부시장은 "재정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 지원 기간을 확보하고, 의료원 내 수익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포천공공산후조리원과 포천병원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경기동북부 지역주민들에 대한 공공의료 강화 차원에서 포천병원의 이전 신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포천시는 5만여 명의 군 병력이 배치된 곳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군인들 중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포천지역에 거점병원 신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조계원 도 정책수석은 "도 차원에서 용역을 실시해 보건복지부 관계 부서에 건의하는 등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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