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한시기구인 ‘스마트시티사업단’ 존치를 위한 지역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섭 시흥시의원이 공식 발언을 통해 다시 한 번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배곧신도시 인구가 과수용화된 상태에서 이를 해결해야 할 사업단이 철수 단계에 들어갔다"며 "현안 해결과 배곧신도시 사업을 처음부터 함께 한 사업단이 존치돼 사업을 최종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5만6천 명의 배곧동 수용인구가 6만7천여 명(10월 기준)으로 당초 예상인구를 크게 초월한 데 따른 시설 수용 부족 문제 해결을 존치 명분으로 내세웠다.

특히 지역 특성상 주민 평균연령이 38세인 젊은 도시인 점을 감안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시설 확대 문제 등도 존치를 통해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탁수 유발 상수도 문제 미해결에 따른 주민 불안, 학교 교실과 식당 부족에 따른 과밀, 문예회관 등 주민 이용시설 태부족 문제, 배곧대교와 광역교통 문제 등을 사업단 존치의 필요성 근거로 제시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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