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학교가 소방관이 현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스트레스관리과정을 신설했다. 

인천소방학교는 25일 제1기 스트레스관리과정을 개설하고 24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6월께 소방청에서 전국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설계됐다. 

이번 과정에는 인하대병원 직무스트레스클리닉 박신구 교수를 필두로 심리상담과 자살예방교육 또 건강한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미술과 음악, 커피, 목공클래스 등을 편성했다. 

현장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소방관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인천소방학교 관계자는 "전 직원 설문을 통해 내년께 스트레스관리과정을 확대·편성 할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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