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64·사진)예스코홀딩스 회장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18대 회장에 당선됐다. 구자철 회장은 26일 성남시 KPGA 사옥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200명 중 참석한 139명에게서 전원 찬성표를 받아 당선됐다. 제17대 회장으로 2016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양휘부(76)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끝난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는 15개 대회가 열렸다. 구 회장은 "대회 수를 늘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우선 내년 5개를 늘리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4년 뒤 임기를 마칠 때 한국 남자골프를 정상화 궤도로 올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여자 투어와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키우는 것이 소망"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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