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총장실에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천200만 원을 기부한 백규철(생명화학부 화학전공) 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물리유기화학 분야의 전문가인 백규철 강사는 한솔제지 선임연구원, 파인켐 연구실장 등 산업체 현장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해왔으며 지난 2011년부터 생명화학부(화학전공) 시간강사와 초빙교원으로 근무하며 대진대와 인연을 맺었다. 

백규철 강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실하고 꿋꿋하게 학업에 매진하는 청년 세대를 보며 10여 년 전 부터 장학금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해왔다"며 "장학금 기부가 다소 늦어졌지만 지금부터라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잊고 대진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면재 총장은 "백규철 강사가 평소 우리 대학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데다 소중한 장학기금을 전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백규철 강사와 같이 우리 대학을 위해 기부한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본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진대학교는 학생 성공을 대학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우며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00여개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장학제도를 자랑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